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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혜송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0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175 - 198 (24page)
DOI
10.16901/jawah.2019.02.5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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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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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클로드 카엔의 자화상 사진에 나타난 젠더의 모방과 전복성을 레즈비언 주체의 재현 전략을 통해 살펴본다. 1920년대 레즈비언 문학 속에 나타난, 현대성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신여성의 젠더 위반의 제스처는 젠더 코드의 가장과 경계의 해체로 가시화된다. 당대 레즈비언 지식인의 부계 권력의 비판과 모방은 ‘복장 도착’으로서 양성적 자아 정체성을 과시하고 은유한다. 특히 서구 기독교 문화 속에서 인종적 타자로 배척당해온 유대 가계의 정체성과 레즈비언 예술가로서의 자아를 패러디하는 카엔의 자아 재현 전략은 주체적 여성 권력에 대한 패션의 정치학을 통해 가시화된다. 카엔의 현실과 인공의 경계를 약화시키는 ‘여성스러움의 모방’은 레즈비언 주체의 욕망과 여성성의 인공적 현실을 암시하는 양가적 의미를 갖는다. 마스크와 인형으로 가장한 연극적 자화상에서 카엔은 수동적인 젠더 억압의 희생물, 여성성의 과장된 이미지로 퍼포먼스 함으로써 여성 젠더의 ‘재가시화’를 시도한다. 서구 기독교의 가부장적 문화 담론에 대한 카엔의 비판적 시선은 성적, 인종적 타자로서의 자아 정체성 재현에서 젠더 묶기와 은폐의 심리적 가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작가는 이성과 비이성의 경계를 전복시킴으로써 사실 재현이라는 사진적 속성에 의문을 제기하였고, 이것은 레즈비언의 분열적 젠더와 자아 소멸의 정치적, 미학적 퍼포먼스로써 가시화되었다. 카엔은 여성의 몸을 매개로 한 젠더의 가장과 허구적 페르소나의 모방을 통해 남근 중심의 권위와 동성애에 대한 왜곡된 시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초현실주의 미학의 비이성적 환유와 젠더 묶기는 억압된 레즈비언 주체의 욕망과 양성적 젠더 정체성을 투사하는 동시에 나치의 위협으로부터 자아 존재를 은폐하고 최소화시키려는 카엔의 심리적 수사로 해석된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남성 젠더의 모방과 변용
Ⅲ. 허구적 여성성의 가장
Ⅳ. 경계의 모호함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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