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여진 (강원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49집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63 - 85 (23page)
DOI
10.20293/jokps.2019.149.6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공심병(空心病, Empty heart disease)이란, 중국 베이징(北京)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쉬카이원(徐凱文) 교수가 2016년 11월에 열린 한 교육포럼에서 처음 제기한 신조어이다. 증상만을 놓고 보면 우울증에 해당하지만 일반적인 심리치료의 기법이나 약물치료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 공심병의 특징이다. 기존의 심리 상담이나 화학적 치료의 한계가 드러나는 지점이긴 하지만 중국의 경우 철학상담(Philosophical Counseling) 이라는 영역의 역할이나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활발히 논의된 바가 없다.
이 글은 중국의 공심병이 지나치게 심리학적인 해석 및 처방에 의존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공심’을 철학상담치료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철학상담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장하고자 한다.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전개된다. 먼저, 최근 중국의 대학생이 겪고 있는 공심병이 무엇이며 어떠한 배경에서 출현하였고 그 대응책 및 치료방법에 대한 담론들은 어떠한지 소개한다. 다음은, 공심병이 왜 철학상담의 대상인지를 설득하고 철학상담을 통한 치료의 가능성을 주장하기 위해 중국의 공심에 대한 용어, 증상, 대안에 있어 지나치게 심리학적‧소극적인 해석을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공심병 증세에 대응할만한 철학상담의 방법론을 세우기 위해 동양철학 특히 풍우란(馮友蘭)과 순자(荀子)의 이론에 기반한 토대 이론을 구상할 것이다.
이 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생의 우울을 다뤘다는 점에서 시의 성을 지니며 공심병이란 신조어를 철학상담 영역에서 국내 처음 소개하고 있다는 점으로부터 연구 주제의 참신함을 갖는다. 또한 한국 및 중국의 철학상담 연구에 있어 순자의 이론을 적용한 시도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과 동양철학에 기반한 철학상담 연구 가운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모형을 구상화했다는 점에서 연구사적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풍부한 임상사례를 근거로 삼지 못했고 임상연구의 부재 하에 모형을 구상했기 때문에 방법론에 있어 보다 치밀한 논리로써 전개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대한 보완은 후속 연구에서 이어나가려고 한다.

목차

논문개요
I. 들어가는 말
Ⅱ. 공심병에 대한 중국의 현황
Ⅲ. 공심병에 대한 철학상담의 접근
Ⅳ. 철학상담 모형의 이론적 토대
Ⅴ. 정리하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010-000516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