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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남희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435 - 46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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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숙휘공주에게 보낸 언간을 검토하고 있다. 인현왕후의 한글편지는 『숙휘신한첩』에 실려 있다. 숙휘공주는 효종과 인선왕후의 딸로, 인현왕후의 시고모(숙종의 고모)가 된다. 인현왕후의 편지는 왕실 내부에서 주고받은 편지로서 조카며느리가 시고모님께 보낸 편지이다.
인현왕후와 숙휘공주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등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등 연대기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때문에 인현왕후의 언간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 인현왕후의 언간을 보면, 숙휘공주의 아들이 과거 초시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는 내용, 궁중에 들어와 만나기를 청하는 것,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죽음을 위로하고, 약처방전을 내려 약을 조제해서 보내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인현왕후는 폐위되었다가 다시 왕비가 되는 파란 많은 삶을 살았다. 복위한 후 그녀는 궁궐에서 한층 더욱 스스로 삼가고 조심하면서 지냈다. 그 때문인지 현존 하는 인현왕후의 언간에서는, 다른 왕비와는 달리 정치적인 성격이 담겨 있는 언간이 보이지 않는다. 일상적인 삶과 생활세계와 관련해서 쓴 편지글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인현왕후의 시어머니 명성왕후(현종의 비)와는 구별되는 측면이다. 명성왕후는 송시열을 조정으로 불러 들여서 서인 세력을 아들 숙종의 지지 기반으로 삼기 위해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언간을 보내기도 했다. 인현왕후 언간의 이 같은 일상성이야말로 정치와 권력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경계하며 지냈던 왕실여성의 삶과 일상계의 한 단면을 여실히 말해준다고 하겠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인현왕후 언간과 숙휘신한첩
3. 인현왕후의 언간: 내역과 함의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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