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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슬라브학보 슬라브학보 제34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 - 22 (22page)
DOI
10.46694/JSS.2019.03.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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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목표는 최근 발간된 옥스퍼드 러시아문학사(A History of Russian Literature, A. Kahn et als.)에 관한 서평을 겸해 한국 러시아문학사의 역사를 비교 조망하는 것이다. 러시아 밖에서 러시아문학사가 기술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문학사적 틀을 갖춘 영어권 러시아문학사는19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M. Baring, Landmarks in Russian Literature), 그 전에 크로포트킨의 러시아문학소개서(Russian Literature, 1905)가, 그리고 그 후에 향후 러시아문학사의 결정적 기초를 마련한 미르스키 문학사(A History of Russian Literature)가 있다.
소련 붕괴와 포스트모던 관점(신역사주의, 포스트콜로니얼리즘 등)의 부상과 같은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지각 변동은 러시아문학사의 기술에 있어서도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게 되었다. 가령, 러시아/소비에트, 체제/반체제와 같은 이분화 된 문화의 역사를 어떻게 단일 서사로 융합할 것인가의 문제는 구소련 학자들에게 절실할 수밖에 없다.
한편, 망명 아카데미즘의 뿌리를 지닌 서구 학계는 ‘러시아문학’ 자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파편적 정보로 가득 차고 서술에는 관심 없어보이는 글로벌 세계 안에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와 같은 문제에 보다 골몰해 있는 편이다. ‘사실’의 절대성은 사라지고 개별국가문학의 개념 자체
가 세계문학 앞에서 밀려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문학사는 어떻게 기술되어야 하는가, 국가와 학문 영역과 제도들 사이의 경계가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현실에서 개별국가문학은 어떻게 계속 교육될 수 있는가, 역사 서술은 과연 어떤 전략과 도구로써 새 시대의 도전에 맞서야 하는가? 새 옥스퍼드 러시아문학사는 그 질문들에 대한 성공적인 대답을 제시한다.
오늘의 전세계 러시아문학 연구자들이 직면한 이 같은 공통의 문제점외에도 한국의 러시아학에는 그 흐름을 좌우해온 또 하나 요소가 있다. 민족 내에서의 이념 분극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일제강점기에서 분단기로 이어지는 현대 한국의 사회정치적 특수 상황은 러시아문학사 기술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치면서 내용과 형식 모두의 측면에서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그러므로 한국의(한국에서의) 러시아문학사를 읽는다는 것은 현대 한국의 역사를 읽는 또 다른 방법에 다름 아니다.

목차

Ⅰ. 영어권 러시아문학사의 계보
II. 새로 쓰는 러시아문학사
Ⅲ. 한국의 러시아문학사 기술
참고문헌
Abstract
논문초록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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