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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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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3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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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글은 제주도 무속을 연구한 현용준 선생의 기념비적 저작물인 『제주도 무속 자료 사전』의 성과를 살핀 글이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제주도 무속을 연구하며 활동한 몇 사람을 키워드로 삼아 글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현용준, 안사인, 진성기, 문무병, 김헌선, 강정식, 강소전, 허남춘이다. 이들을 중심에 두고 『제주도 무속 자료 사전』의 가치를 살폈다. 먼저 이 책의 기본적인 성격을 사전(辭典 dictionary), 사전(事典 cyclopedia)의 개념으로 살핀 후 이 책은 사전(私典 wikipedia)을 지향한다고 했다. 즉 끊임없이 보충되어야 할 제주도 무속 연구의 길잡이 구실을 한다. 현용준 선생이 주 제보자로 잡은 이는 안산인 심방이다. 안사인 심방이 연행한 대부분의 자료를 책에 수록하였지만, 다른 무속 자료에 대한 보완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앞으로 다른 제주도 무속 성과를 계속 축적하라는 가르침의 지표가 된다. 그런 점에서 현용준 선생과 함께 제주도 무속을 연구한 진성기, 문무병 두 학자의 성과들도 진지하게 검토하여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현용준 선생의 성과는 김헌선과 강정식에 이어지는데 이 두 사람은 현용준 선생의 성과를 심화시켜 소중한 저작물 〈제주도 조상 본풀이 연구〉, 〈제주굿 이해의 길잡이〉를 낳았다. 허남춘은 제주 무속 자료 정리를 사명으로 삼아 제주도에서 지금도 활동하는 여러 심방들이 본풀이를 채록 정리하여 현용준 선생의 사전을 보충했다. 강소전은 ‘멩두’ 하나로 제주 무속을 심화시켜 현용준 선생이 집성한 사전의 깊이를 더 했다. 이처럼, 현용준 선생의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료집을 더한 연구, 현용준 선생의 자료집에 대한 해설 연구,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제주도 무속 자료 사전』의 자료와 비교할 수 있는 자료의 보충 연구, 하나의 소재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연구 등 다양하다. 이는 각각 사전의 보완, 사전의 해설, 사전의 보충, 사전의 심화로 정리될 수 있다. 보완, 해설, 보충, 심화는 지역 무속학 정립을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할 연구 방법들이다. 제주도 무속 연구에 이러한 경향의 연구 성과가 계속 쌓이고 있으니 ‘사전’이라는 명칭을 책에 붙여 놓은 현용준 선생의 의도가 마침내 꽃을 피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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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9-388-00054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