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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문화콘텐츠연구 문화콘텐츠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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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걷기가 여행과 건강 등의 중요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는 올레길, 둘레길, 숲길 등 각종 지역 브랜드와 명칭의 500여개의 1200여개의 걷는 길 코스가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길 문화콘텐츠들이 대체로 ‘이 길이 어떤 길인가?’, ‘왜 걷는가?’, ‘누가 걷는가?’, ‘어떻게 걸을 것인가?’와 같은 이런 근본적인 의미의 기능이 탑재된 것이 아니라 대체로 막연한 지역관광활성화의 경제성 측면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
본고는 우선 ‘길의 본질과 의미’를 살펴보고, 이에 기초하여 경기옛길의 정체성을 규명해 보는 가운데, 길의 의미에 정초한 비전과 방향을 모색해보는데 목적이 있다. 검토한 바로는, ‘길’은 구체적인 물리적 공간의 이동을 위한 걷는 길은 물론, 추상적인 시간이 담긴 여정, 생활양식과 방법, 나아가 철학적인 태도와 규범 등 세상의 총체적 원리를 포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프스테드의 문화 이해에 따른 상징과 의례, 영웅과 가치의 측면을 걷는 길에 적용하여, 우선 걷는 길의 문화적 표층인 상징과 명칭을 이해하기 위해 경기옛길의 의미를 분석해보았다. 이를 통해 ‘경기’의 자연 생태적 조건과 역사적 의미로 볼 때 한반도의 중심에서 사방의 근본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되며, ‘옛길’의 종교적 함의가 주는 측면에서는 깨달음의 길, 지혜의 길이라는 의미를 확인했다. 따라서 경기옛길은 ‘한반도에서 사방의 근본이 되는 경기의 길로서 길에 응축된 자연과 역사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의 옛길’이라는 정체성을 갖는다.
경기옛길의 비전은 이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길의 주인들이 길을 세워 ‘사방의 근본’이 되는 길을 열어가는 데 있다. 도(道)는 자연에 정초하여 이루어진다고 이해할 때, 길의 역사와 기능 역시 자연의 원리 속에 구현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방법론으로서 생태계의 근본원리를 적용할 때, 관계성, 다양성, 순환성, 체계성, 발전성이 길 속에 구현되어야 한다. 경기옛길은 역사와 자연을 기반으로, 정치적, 문화적, 철학적 이슈들을 사회생태계와의 관계성과 순환성의 증진을 통해 길의 입체성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걷기의 가치와 철학, 지식과 방법론의 체계성을 갖고 미래지향적이며 발전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옛길에서의 역사가 포섭된 노거수와 전통생태 등의 자연에 대한 깊은 천착과 이해가 필요하며, 방법적으로 다양한 ‘길학교’, ‘치유와 명상의 길’, ‘사유의 북방한계선’을 극복하는 ‘평화의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성을 높이는 길도 포함된다. 걷는 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아직까지 걷는 길에 관한 문화 ‘상징’과 ‘스토리’의 인식 수준에서 나아가 의례와 가치의 인식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길을 내기 위해
II. 길의 의미와 본질
III. 걷는 길의 명칭과 상징
IV. 걷는 길의 비전과 방향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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