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73 - 102 (30page)
DOI
10.15400/mccs.2019.04.30.7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20세기 末부터 세계 도처에서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테러와 전쟁으로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내전은 수많은 난민들을 발생시켰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한동안 국내 정세를 소요시킨 예멘 난민 문제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기에 한국 국민들이 난민 문제에 보인 반응은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흑백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방적인 거부나 수용의 논리만이 공간을 메웠을 뿐, 혼란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한국인들이 난민 문제에 대해 미숙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역사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까닭이다. 본고는 이러한 현재 사회 · 문화적 상황과 교육적 개선을 위해 기획되었다. 難民史는 한국역사의 적지 않은 부분을 관통하고 있음에도 현재 연구는 부분적 · 지엽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고는 難民과 관련된 여러 연구 성과들을 종합하여 거시적인 차원에서 難民史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대상 시대는 한국 역사에서 뼈대라고 할 수 있는 中世, 즉 高麗時代와 朝鮮時代이다.
고려시대의 외국인 귀화와 관련한 제도에는 居留와 投化가 있었다. 거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지 않고, 일정 기간만 체류하도록 허가하는 조치이다. 고려는 이 제도를 통해 외국인 유입에 의한 혼란을 막으면서, 외국인들의 교역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한편, 투화는 완전히 정착하여 사는 것을 용인하는 정책이다. 혈연적 동질성과 북진 정책에의 활용을 기대하며 渤海人(발해인)을 시작으로 여러 만주 종족들을 받아들였다. 정착을 도와주는 대가로 고려는 인구와 경제력을 확보했다.
조선시대 외국인은 難民의 성격이 강했다. 조선은 이들을 교화 대상으로 간주했고 官職, 住居를 제공해 귀화를 유도했다. 이를 受職과 向化라고 한다. 또, 외국인을 활용하여 대외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이 시기는 민족의식이 각성하여 문화적 우월감이 생겼는데, 이를 小中華라고 한다. 조선전기 小中華는 포용과 차별이 어우러져 있었다. 왕조 교체기를 지나 동아시아가 안정으로 접어들자, 小中華의 國粹主義的(국수주의적) 성격이 강해지면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화됐다. 확고해져 가는 민족의식 속에서 難民들은 사라져갔고, 외국인 向化(귀화)도 자취를 감췄다.

목차

Abstract
Ⅰ. 머리말
Ⅱ. 고려시대의 난민, 투화인(投化人)
Ⅲ. 조선시대의 난민, 향화인(向化人)
Ⅳ. 맺음말
Bibliography
국문초록

참고문헌 (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004-00075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