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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범 (청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1권 제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11 - 234 (24page)
DOI
10.38077/KJRLL.2019.06.3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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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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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표는 푸시킨의 미완성 소설 『두브롭스키』 에 나타난 시학의 특징 중 에피그라프, 편지, 쪽지, 그리고 노래 형태의 삽입텍스트들과 연관된 문제 및 문체론적 특징과 연관된 문제를 고찰함과 동시에 텍스트 분석을 통해 그 시학적 특성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이 작품에 나타나는 문제들 중 하나는 서술자의 언어가 등장인물의 언어와 다르다는 점이다. 서술자의 언어는 1830년대 언어로 말하지만, 등장인물들은 그 시대의 언어적 색채와 사회 계층의 언어적 색채의 전달을 위해 18세기 말의 언어나 19세기 초의 특징적 언어로 말할 수 있다.
삽입텍스트로 사용된 편지는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즉 독자가 그들의 관점을 알아보도록 위한 것이다. 이처럼 편지는 보편적 기능뿐만 아니라 슈제트 기능도 지니고 있으며, 문체와 연관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의 제12장과 제14장 맨 끝에서 각각 등장하는 쪽지는 주인공들의 밀회와 연관된 슈제트적인 의미와 문체와 연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의 제4장과 제12장에 나타난 삽입된 노래는 삽입텍스트의 형태 중 하나다. 공식적인 기념식이나 의식 등을 위해 지어진 행진곡은 예카테리나 2세 시대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19장의 민중 강도가 부르는 노래는 국가영역과 민중 영역, 국가 문화와 민중 문화의 상호 연관성, 국가와 민중의 상호연관관계에 대한 민중의 관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제4장의 에피그라프에 나타난 아이러닉하고 대조적인 표현은 독자에게 인간의 삶과 죽음 간의긴밀한 연관성과 비극적 운명론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제3장의 삽입텍스트-유모의 편지 속에 들어 있는 “삶도 죽음도 신의 뜻이다”란 표현은 제4장의 에피그라프에 표현된 ‘삶’과 ‘죽음’의 표현과 긴밀히 상호 연관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Резюме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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