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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3 - 13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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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기 갑오개혁 등 사회적 변화로 유학의 도덕이념을 실현할 현실적 場은 붕괴되었다. 이에 따라 신구학론을 통해 유학은 구학으로 치부되었으며, 유학의 도덕은 사덕으로 그 영역이 국한되었다. 그리고 근대체제의 건립을 위해 요구되었던 것은 공덕이었다. 신채호의 도덕론은 성리학적 도덕체계의 해체와 민덕 정립의 필요성에 대한 사상적 부응이었다. 신채호는 당대를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의 대결 시대라고 규정하였으며, 서구 열강의 강한 힘의 원천은 도덕이라고 진단하였다. 근대적 도덕은 ‘지금 여기’에 대한 자각이 없다면 결코 정립할 수 없는데, 일차적으로 망국이란 역사적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도덕은 민족 생존에 위배되거나 타자중심적인 세계관을 맹종해서는 안 된다는 제한성을 가졌다. 또 도덕은 시대적 문제에 대한 주체의 자각과 실천에 관한 담론이므로, 시의성을 담지하지 못한 도덕은 痛斥해야할 사회적 악이라고 규정지었다. 일차적으로 신채호는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적 遺習의 폐해를 지적하였으며, 유학이 사덕의 영역으로 축소된 당대의 평가를 인정하였다. 그는 도덕이 국가적 공공도덕인 민덕이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민동포에게 필요한 도덕만을 논한다고 한정지었다. 신채호는 도덕 판단의 준거로서 생존과 이해를 제시하였다. 그는 인류는 생존 이외의 다른 목적이 없기 때문에, 모든 문제는 ‘이해’일뿐이라고 단언하였다. 조선의 근대 주체인 대아는 개인적 생존만을 위하는 사욕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유나 계급적 평등 혹은 인류 평화와 같은 보다 고차원적인 도덕이념과 같은 적극적 이해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공공의 도덕인 민덕 실천에 한결같이 留意하는 자를 ‘애국군자’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제국주의 침략이란 시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적 힘인 도덕을 실천하는 신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1920년대에는 무산대중의 대아적 생존인 자유와 평등의 향유를 강조하였다. 선각한 민중은 도덕적 시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각 능력이 있으므로 사적 차원의 이해타산에 집착하지 않고 민족적 차원의 생존과 세계적 차원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할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는 민족적 도덕을 견지하되 그것이 ‘인류로써 인류를 억압하지 않는’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것과 모순되지 않아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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