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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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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07 - 3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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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태는 유명씨 55명과 무명씨들의 옛 시조작품 총 102편을 골라 英譯했는데, 그가 선정한 작자들은 양반 사대부⋅중인⋅기녀 등으로 분류된다. 주제 또한 현실과 낭만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준다. 변영태가 무엇보다 시조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은 번역자로서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그가 시조를 ‘본질적으로 노래 부르기 위한 장르’로 본 것은 탁월한 관점이었으며, 시조가 노래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옛 시조의 내용이 심오하지 않다는 점에 대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었다. 시조가 하나의 유흥적 표현수단이었을 뿐 사상과 철학을 담은 담론체계는 아니었다는 것이 그가 지닌 시조관이었다. 그의 영역 시조들은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재현한 경우와 번역자의 해석적 견해를 가미한 경우 등 두 가지의 성향들을 보여준다. 그의 영역시조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원작자의 의도를 재현한 경우다. 두 번 째 성향은 ‘좋은 번역은 이미 문학작품에 대한 훌륭한 해석’이라는 말로 설명된다. 이 말은 번역자란 특별한 의도 없이 좋은 해석자가 되어야 함을 뜻한다. 본격적인 시조 영역의 선례들이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시조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영역을 시도함으로써 후대 인사들에게 시조영역의 모범을 보인 점에 변영태의 장점이 있다. 그의 시조 영역은 그 분야의 첫 사례라는 점과 함께 좋은 번역의 출발이었다는 점을 인정할만한 요인들을 적지 않게 지니고 있으며, 요즈음 고창하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당시에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선구적인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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