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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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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37 - 37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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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鍾馗)’는 병귀(病鬼)나 마귀(魔鬼) 등 사악한 귀신은 내쫓고 복을 불러주는 문신(門神)으로 중국 민간신앙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가택(家宅) 보호신 중의 하나다. 종규 그림과 이야기는 심괄(沈括)의 ‘보필담(補筆談)’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내용은 당 나라 황제였던 현종(玄宗)의 꿈에 ‘허모(虛耗)’라는 악귀(惡鬼)가 나타나 궁궐 안을 휘젓는 등 난동을 피우고 있었다. 그때 종규라는 체구가 큰 귀신이 나타나 악귀 허모를 움켜쥐고는 단숨에 두 눈을 파낸 채 잡아먹는 것이었다. 고마워한 현종이 화가 오도자(吳道子)에게 종규가 악귀 잡는 그림을 그리게 하고, 그 그림을 집 안팎 문 주변에 붙이게 하였다. 이 그림이 ‘종규착귀도(鍾馗捉鬼圖)’로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흘러들어와 제화초복(除禍招福)의 문 귀신으로 신앙되었다. 문신 종규화는 산발된 머리에 부리부리한 눈과 얼굴에 용의 수염이 가득한 그림으로, 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쥐고 한발로 마귀를 밟고 찌르려는 모습, 혹은 고대 무관(武官)의 붉은 관복을 입은 근엄한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도 연도 미상의 해에 들어와 그것이 보편화되면서 이것을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섣달 그믐날이나 신년 초에 문이나 벽에 붙였다. 본 종규설화나 그림 모두 다른 전승물(傳承物)처럼 ‘윤색(潤色)’과 새로운 내용의 ‘첨가’ 과정을 거쳤다. 화자(話者)가 핵심되고 특색있는 구조만을 기억하고는 나름대로 수식을 덧붙여 오늘에까지 연면시킨 것이다. 본고에서는 시대 사람들의 문신관(門神觀)과 변이 과정을 추출하며, 아울러 우리 한국에는 어떤 모습으로 설화되고 그려졌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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