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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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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4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37 - 2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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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淸初의 정통화파와 개성화파의 선두에서 논의되는 王時敏(1592-1680)과 石濤(1642-1707)의 󰡔杜甫詩意圖冊󰡕을 대상으로 시의도의 화제, 화첩제작 동기, 화풍, 표현 방법 등의 비교 고찰을 통해 청대 화단에서의 두보 시의도의 위상을 알아보았다. 왕시민은 두보의 시중 「南鄰」, 「登高」, 「秋興8首」 등 7언 율시, 석도는 「移居夔州作」, 「日暮」, 「客亭」 등 5언 율시에서 시구를 취해 화면에 옮겼다는 차이가 있다. 화제가 된 시들은 대부분 사계절의 풍광과 정서를 표현하며 情景交融의 경지에 이른 시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화첩의 가장 큰 차이는 시의도를 표현한 화풍에서 찾을 수 있다. 왕시민은 董其昌(1555-1636)의 회화이론을 추종하는 전통화파의 면모를 드러내듯 巨然(960-985 활동), 董源(?-962), 王蒙(1308-1385), 黃公望(1269-1354)등 古人의 준법을 익혀 정치한 필선을 시의도에 운용했다. 반면 석도는 보다 간일한 필치와 발묵 기법 등으로 산수를 표현했으며 특히 設色의 적절한 운용과 대범한 구도의 실현을 통해 개성있는 화법을 강조한 자신의 화론을 시의도에도 실현했음을 보여준다. 두 화첩 모두 산수화 혹은 산수 인물화의 형태로 그려졌고 왕시민은 詩情을 大景 山水로 표현했다. 반면 석도는 화가가 주목하는 자연의 규모를 특정한 부분으로 집중 조망하여 왕시민의 산수에 비해 부분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산수 인물화의 경우 두 작가 모두 인물 표현을 통해 보다 긴밀한 詩情과 畫意의 관계를 유도하고 있다. 화첩 제작 동기는 왕시민의 경우 조카의 부탁으로 화첩을 그렸으나, 석도는 주문에 의한 제작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상으로 왕시민, 석도의 두보 시의도 화첩인 『杜甫詩意圖冊』을 통해 淸初의 두보 인식, 두시에 대한 위상은 물론 두 작가의 개성있는 화풍 차이를 통해 동시대에 이루어진 다양한 회화의 양상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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