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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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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3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15 - 34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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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색정적 사랑을 나타내는 고려가요<쌍화점>은 고려 충렬왕(忠烈王:재위 1274∼1308) 때의 가요로 작자미상의 곡이다. <쌍화점>은 궁중의 연회에서 연행한 작품으로 『악장가사』에 실려 전하고 있으나, 남녀 사이의 노골적인 성관계를 노래했다는 이유로 조선 성종 때에는 ‘남녀상열지사’ 또는 ‘음사(淫辭)’라고 하여 사람들이 기피하자 약간의 개작(改作)을 했다. 그러나 고려가요 <쌍화점>은 단순히 궁중연회에서 쓰이던 가창(歌唱)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의 변형을 꾀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 받으면서 후대인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쌍화점>을 후대에 와서 변용한 창작자들은 고려시대의 고려가요를 자신이 처한 현실의 상황에서 설명하면서 그들이 지향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급암 민사평의 악부에서는 퇴폐적인 당시의 성윤리와 평민의 현실적인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서포 김만중의 악부에서는 사대부가 겪는 부조리한 정치세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자 했다. 악부로 변용한 <쌍화점>에서는 단순히 ‘성(性)’의 문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처한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고려가요 <쌍화점>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현대시, 현대소설, 영화에서는 현대의 작가들이 지향하는 주제가 극명하게 드러났고, 양심을 잃은 시대에 대하여 세밀하게 통찰하기를 바라는 견고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쌍화점>의 후대 작가들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들을 사용하여 인간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재현하고,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금기라는 욕망과 현실을 현대인의 감각에 맞추어서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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