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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89 - 42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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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토 진사이의 『논어』 해석 태도와 그 내용을 주자의 『논어』 해석과의 비교를 중심에 두고 검토한 것이다. 진사이에게 공자는 우주 제일의 성인이었고, 『논어』는 우주 제일의 책이었다. 역사상 제일의 책도 아니고 세계 제일의 책도 아닌, 과장을 섞어서 우주 제일의 책이라고 하는 그의 표현에서 공자와 『논어』에 진사이의 존경의 념을 읽어낼 수 있다. 진사이가 이처럼 『논어』를 우주 제일의 책이라고 높였던 것은 『논어』가 가장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서 최상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서 진사이가 유학의 참 모습은 삶 속에서 덕행을 기르는데 있으며, 학문은 지행을 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진사이는 일상생활의 인정에 가까운 것이야말로 보편적인 도가 될 수 있고, 인정을 벗어나는 것은 이단이 되고 만다고 경고하고 있다. 공자가 생각하는 인은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세상에 펼쳐서 백성들에게 은혜를 끼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공자는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제자들의 인을 아직 인정하지 않았으며, 거꾸로 제자들이 인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관중에 대해서는 그가 인하다고 인정하였다. 이러한 인의 포괄성에다가 진사이는 인의 지속성을 강조해서 『논어』를 해석하였다. 진사이는 주자의 『논어』 해석에 대해서 몇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첫째, 『논어』를 해석하면서 주관적인 心보다는 객관적인 예를 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의론을 위주로 하여 리중심의 해석을 하면 살아 있는 우주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본다. 셋째, 『논어』에 대한 체용론적 해석은 이단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넷째, 주자의 화이론적 『논어』 해석을 비판하고, 화이는 지역적 구분이 아니라 문화적 구분이라고 강조하여, 일본도 충분히 華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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