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8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29 - 249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의 주제는 “共福”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共福”에 관한 동아시아의 사상적 자료를 찾아보고, 거기서 “共福”을 이룰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공복(共福)에 대한 나의 문제의식은 “公共” 철학에 기초한다. 공공철학(公共哲學)은 “공”과 “사”의 인식문제에서 “公”과 “私”를 서로 대립적으로 보는 이원론의 입장을 취하지 않고 “공”과 “사”의 상화(相和) 상생(相生)을 지향한다. 共福은 私福과 公福가운데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을 배제 선택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매개하여 공존한다. 그런데 공복은 사복의 성숙한 실현에 다름 아니다. 개별적 주체의 행복이 없이는 公福도 무의미하고, 결국 共福도 없다. 사복은 철학적으로 개별적 주체가 등장해야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개별적 주체는 보편적 이념이나 보편적 본성이 지배하는 철학에서는 등장하기 어렵다. 존재론적 비중이 “보편”보다는 개별적 존재들로 구성되는 “현상”으로 이동해야만 개별적 주체는 등장할 수 있다. 이 점을 우리는 한국철학사 가운데 조선시대의 철학적 흐름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共福”은 “私福”이 자율적으로 “公福”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일상의 구체적 생활이 “이념”의 소외형태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성을 실현하는 행복한 “場”으로서 살아남는다. 거기서 개인은 존재적 열등감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런 행복한 개인들이 이루는 “公福”이 바로 “共福”이다.이런 모습을 나는 노자의 사상을 예로 들어 논증하였다. 물론 여기서 나는 노자의 이런 사상의 존재론적 기반을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 노자가 보편적 이념을 반대하고, 구체적 현실로 시선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존재론적으로 본질을 존재근거로 하는 실체관을 부정하고(즉 본질주의를 부정하고), 관계적 형이상학(다른 말로 하면 비본질주의)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