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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38권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47 - 2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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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글에서 王夫之의 經學을 이해하는 첫 걸음으로 그의 『讀四書大全說』을 중심으로 『大學』에 대한 그의 이해를 검토해 보았다. 王夫之는 『大學』의 八條目의 관계에 대해서 『大學』이 先後를 말했지 前後를 말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 관계는 동시에 추구해 가면서 緩急을 가를 뿐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八條目의 상호 관계를 理一分殊로 요약하였다. 『大學』은 "大學의 道는 明德을 밝히는데 있다."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王夫之는 明德이란 功夫를 통해 최고로 밝혀진 心이며, 性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性이란 밝히는 功夫를 더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王夫之는 知를 두 가지로 나누는데 하나는 對象을 아는 것이고 하나는 善惡을 아는 것이다. 그는 朱熹가 말하는 知는 철저히 善惡을 아는 知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당연히 王夫之도 知란 善惡을 아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知와 行의 관계에 대해 朱熹는 '知先行重'을 주장했는데, 王夫之는 知行竝進을 주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知와 行은 근본적으로 분리할 수 없으며, 知에도 行이 필요하고 行에도 知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王夫之에게 誠意란 부정적인 측면에서 무엇을 단속하거나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긍정적 측면에서 넘쳐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이치를 心에 꽉 차도록 해서 대상을 투철하게 꿰뚫어 그로부터 意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천성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며 功夫를 통해서 경지에 도달했을 때 자연스럽게 가능한 것이다. 또 王夫之는 自謙, 好好色, 惡惡臭는 朱熹의 설명처럼 意에 대한 설명이 아니고 心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면서 意와 心의 관계에 대해서 意와 心은 서로 體用이 되고 內外가 되며 正心이라고 할 때의 心은 바로 志라는 독특한 주장은 펴면서 朱熹가 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동양의 전통 사회에서 군주를 아버지에 비유하고 신하와 백성들은 자식에 비유해서 가정과 국가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자애롭게 대하는 것처럼 국가에서 군주가 신하와 백성들을 자애롭게 대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王夫之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관련시키면 국가와 가정에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둘 사이에는 통하는 이치도 있지만 엄연히 가정은 가지런히 한다고 표현했고 국가는 다스린다고 표현했으므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王夫之는 미룬다는 것은 가정에서 자애롭게 하는 것을 미루어 국가에서도 자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가르치는 교육 내용을 미루어 국가에서도 가르칠 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가 『大學』을 철저하게 교육을 위한 책이라고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王夫之는 理一分殊라는 잣대로 『大學』을 검토하고 朱熹의 『大學』 이해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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