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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가족학회 가족과 문화 가족과 문화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9 - 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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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쟁 후 사회를 재건하고 본격적으로 근대화를 추진했던 1950-70년대에 여성들이 근대적 가정 주부가 되는 과정과 이를 통한 도시 중산층 가족의 형성을 논의하였다. 당시 여성들의 삶의 구체적 모습과 이들이 주부담론을 수용하면서 경험한 욕망과 갈등을 밝히기 위해 구술 생애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전통과 근대가 공존했던 한국의 근대화는단순한 서구의 답습이 아니라 식민지 경험과 국가 주도형 산업화 등의 특수성을 지닌다. 특히 해방 후부터 잇달아 등장한 독재 정권은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확립하고 정치권력의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적인 가부장제를 동원하였다. 효를 중시하는 가부장적 가치와 근대적 현모양처규범은 부모부양과 자녀 양육을 가족, 즉 여성의 책임으로 부과하여 노동력 재생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거나 저임금 유연노동으로 동원하여 고도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여성들의 생산・재생산 노동은 가족을 위한 당연한 행위로 간주되어 비가시화되었다. 이러한 가부장적 가족주의는 근대 핵가족의 토대인 남성생계부양자와 전업 주부라는 성별분업 이데올로기로 구현되었다. 여성들은 합리성, 물질적 풍요와 동일시되는 근대화를 지향하면서 가족을 애정 공동체로 구성하고 자녀들의 교육에 몰입하는 ‘가정주부’를 욕망하게 되었다. 이러한 욕망은 당시의 현실적 한계로 인해 좌절되곤 했지만 이후 이들이 도시중산층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도시 중산층 가족의 출현으로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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