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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33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57 - 28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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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비자살적 자해행동(NSSI)의 빈도, 방법의 심각성, 동기에 대한 측정을 통해 비임상 청소년집단의 NSSI에 대해 다차원적으로 파악하였으며, NSSI집단의 자해빈도와 분노, 충동성, 회피적 대처전략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자해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탐색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인문계 중·고등학교, 법무부 산하 비행청소년 교육센터의 중․고등학교 학생 총 8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680명의 설문지를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NSSI경험자는 전체 대상자 중 22.8%였으며, NSSI의 빈도와 자해행동을 처음 시작한 연령, 충동성과 자해 시의 고통의 강도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해빈도는 충동성의 하위요인인 행동통제결함, 인지적 회피전략의 하위요인인 주의분산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아울러, 분노와 인지적 회피전략 중 주의분산이 자해빈도의 증가를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연구가 미비했던 비임상 청소년집단의 NSSI현황과 빈도, 동기, 방법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NSSI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후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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