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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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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64권 제6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7 - 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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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중 작가에 의해 형상화된 한국전쟁 작품 중 미군이 등장하는 작품을 중심으로 양국 작가의 미군 형상화에 대한 시각 차이와 그 의미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전쟁 초기 몇 개월을 제외하고 국제전(國際戰)의 성격을 지녔던 한국전쟁을 형상화한 작품 속에서 미국군과 참전군의 모습을 비중 있게 다룬 작품 편수는 생각만큼 많지 않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형상화된 작품의 상당 수 속에서 한국의 ‘영원한 우방’을 자처하며 참전했던 미군의 모습이 생각 외로 부정적이고 야만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군은 매춘 문제와 연관되어 있거나 비인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대로, 전쟁의 상대방이었던 적군 중국군에 대해서는 적개심을 드러내기보다 그들의 참전으로 인해 일반 민중들이 겪었던 피난의 고통과 인명피해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현실적인 국제 관계를 고려할 때 상투적으로 한국의 작품에서 우군인 미군은 정의롭고 선한 긍정적인 모습으로, 적군인 중국군은 잔인하고 부정한 악인으로 묘사되었을 것이라는 상상은 실제 작품을 분석해 본 결과선입견에 불과했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작가들이 제한된 체험 내에서 자신이 파악한 한국전쟁 시기 현실의 모습을 피상적이거나 이데올로기적으로 편향된 채 바라보지 않고 현실의 이면, 드러난 사실의 배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고자 노력했던 작가정신의 산물로 설명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중국 작가에 비해 상대적 자율성을 지닌 한국 작가들의 특성을 잘 보여 준다. 중국 소설은 한국 소설과 달리 보다 구체적으로 미군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나 다소 도식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군은 적이기에 모두 악인으로 등장하며, 잔인한 살인자이면서 비겁한 겁쟁이로 묘사된다. 이러한 사실은 전쟁을 바라보는 인식, 시각, 표현의 정도가 작가가 위치한 공동체, 경험의 양상에 따라 차이가 드러나는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한․중 전쟁소설의 전시, 전후작품에 따라 미군 형상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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