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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인도철학 제4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7 - 15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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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말씀이라는 뜻의 ‘buddha-vacana’의 성격 규정에 대해 인도와 중국의 논서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논의를 살펴보았다. 특히 그 논의가 인도 아비달마 논사들의 저술에서 나타난 이래, 중국 번역 불교에서 어떤 의미로 변천되고 변화 되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아비달마 불교에서 ‘buddha-vacana’는 붓다의 말씀, 즉 소리를 의미하기도 하고, 붓다의 가르침, 그 내용을 말하는 buddha-dharma를 가리키는 두 가지 의미가 발견되지만 아비달마 문헌이 2세기부터 중국에 번역되기 시작하면서 ‘佛言’, ‘佛語’, ‘佛說’ 등으로 번역되다가 최종적으로 7세기에 현장의 아비달마 문헌 번역에서 ‘佛敎’라는 번역어로 통일됨으로써, 소리로서의 의미는 점차 희석되고 진리로서의 의미가 부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현장은 ‘svabhāva’의 번역어로 ‘體’라는 이미 여러 다른 뜻을 함의하고 있는 단어를 채택하고, 어떤 경우는 ‘체’를 임의로 삽입하였기에, 아비달마 문헌에서 공통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 특정 구절은 불교의 ‘체’, 즉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전의되어, ‘buddha-vacana’는 불교 즉 붓다의 가르침의 體, 또는 본질이라는 뜻으로 정착되게 된다. 그런데 당시 현장의 학문적 관심을 잇는 제자인 원측이나 규기 등의 저술에 보면 이들은 당시 산스크리트 문헌에서 나오는 이러한 혼동스러운 여러 가지 정의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논의는 이후 중국 화엄학에서 붓다의 말씀 또는 가르침의 ‘체’, 즉 ‘敎體’라는 말로 대표되어 붓다의 가르침의 진리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무엇이냐는 형이상학적 질문의 방향으로 그 관심이 뻗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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