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7 - 7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헤겔의 시원론과 주희의 태극론을 비교함으로써 존재론적 관점의 차이를 밝히는 데에 있다. 존재의 구조와 근거를 밝히는 이론으로서 존재론은 헤겔과 주희에 있어서도 각각의 철학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이다. 헤겔의 시원론은 순수 존재의 이중적 구조를 통해 시원을 이루고 있는 것과 시원 자체가 구분되는 데에서 출발한다. 만일 시원을 이루고있는 것이 존재와 무라면, 시원 자체는 존재와 무를 모두 포함하는 순수 존재 자체라고 이해된다. 그러나 시원 자체는 후진적 근거짓기를 통해 차후적으로 존재하는 제3의 존재, 즉 비존재다. 이것은 무전제적, 무규정적 존재로서 모든 규정성으로부터 벗어난 순수 형식을 지닌 존재 자체다. 이와 반대로주희의 태극론은 처음부터 존재의 근거와 만물의 근원을 본체론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우주 생성론으로부터 벗어난다. 주희는 형이상자와 형이하자를구분함으로써 형이하자인 음양의 근거를 형이상자인 태극으로 설명한다. 그런데 현상계의 만물이 리와 기를 서로 뒤섞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서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주희의 철학체계는 리기이원론적 리론이다. 결론적으로헤겔의 시원론과 주희의 태극론의 관계에서는 존재론적 관점의 차이가 존재한다. 헤겔의 철학은 순수 사유와 순수 존재가 일치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순수 사유의 체계인 논리학을 통해 형이상학을 해명하는데 있다. 헤겔의시원론은 단초로부터 종결에 이르는 과정을 변증법적 운동을 통해 진리를 획득하는 이론이다. 이와 반대로 주희의 태극론은 우주생성론이 아니기 때문에, 본체론에 상응한다. 여기에서는 헤겔처럼 순수 사유의 차원이 아니라,오히려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 통합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것은 우주 및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가치가 서로 연관된다는 것을 뜻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