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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대학선교학회 대학과 선교 대학과 선교 제3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9 - 1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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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정치적 영토의 개념은 생소한 연구주제이다. 교회 와 신학은 성지, 순례지, 언약의 땅, 거룩한 장소라는 용어를 더 자주 사용하 고 이러한 개념들에는 익숙한 반면 지정학적 개념인 영토와 영성의 관계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아 왔다. 거룩한 공간이 생성되는 첫 번째 요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현현이다. 두 번째 요소는 성경과 관련된 인물이 나 이야기 그리고 교회 혹은 교회의 순교자들이나 성인들의 역사적이며 전 설적인 이야기이다. 세 번째 요소는 인간의 본능과 필요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자신들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거룩한 공간을 생성하고 발전시켜 왔 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바로 거룩한 공간이 생성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요소에 집중해서 영토의 개념이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어떤 중요성을 갖는 지 살펴본다. 본 논문은 정치적 영토의 개념이 기독교 영성을 연구하고 실천 하는데 있어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4세기에 행해졌던 콘스탄틴의 건축정책과 그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수도원 운동을 정치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콘스탄틴의 건축정책은 제국 영토의 성지화로 이해될 수 있으며 수도원 운동의 시작과 확장은 성지의 영토화로 이해되어 질 수 있다. 두 현상은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보이나 각 행위 주체들이 자신 들의 영토를 확장하고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과 영적인 삶 또는 영적 공동체 가 그 현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러한 공통점 은 이 두 현상이 영성과 영토의 관계를 분석하는데 적합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결론에서 본 연구는 기독교와 영성에 있어서 영토의 개념이 조명되어 야하며 한국교회는 영적 영토를 확장시켜나가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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