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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최근에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선교적 관심이 크게 증폭되었다. 그
주요한 관심은 선교자원을 이곳에서 양육하여 파견하자는 ‘전방개척선
교’의 시각에서 비롯되었다. 그 의의를 부인할 수 없지만, 그러나 이것
은 이분법적인 선교신학의 한계를 안고 있다. 자신의 탄식과 고민을
안고 있는 중국 유학생은 선교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독교대
학과 교회를 향해 ‘전적인 타자’가 되어 하나님의 선교사건을 일으키는
은총의 매개가 될 수 있다.
중국교회는 개혁개방 이후에 새로운 선교환경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헌법적 제약 안에 있고 외국인의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제한을
가하고 있다. 따라서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로 양분되어 있다. 그래서 한
국교회의 중국선교는 주로 비공개적인 방법으로 독자적인, 또는 가정
교회를 돕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중국의 대학사회에 영향
을 미치는 정도는 미미할 것이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오늘날 급증하고
있는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은 선교의 절호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지만,
그와 같은 장애물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대화의 주제가 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을 할 때 울타리를 조성하는 사람들은 중
국 유학생들을 위한 유력한 선교자원이다. 기독교대학은 그런 면에서
유리하다. 교목실은 크리스천 교수들, 동료 학생들, 지역교회나 선교단
체, 기타 각종 선교적 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다. 특히 훌륭한 교재나
선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선교자원은 유학
생들 자신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선교대상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선
교사건을 일으킬 자원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대학과 한국교회는 유학생
과 만나는 사건을 통해 함께 복음에 노출되며 선교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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