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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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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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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6권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131 - 1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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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한국 사회는 기독교의 수용과 더불어 서구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받아들였지만, 서구 자유주의의 전제인 독립적 자아를 완전히 성취하지는 못했다. 도리어 경제적 독립의 단위를 개인이 아니라 가족에 둠으로써 서구 자유주의를 유교의 가족주의와 절묘하게 결합했다. 서구 자유주의 사회에서 개인들은 자신들의 이윤 추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다. 사회는 이윤추구의 장일 뿐 공동선이나 공동 덕목을 개인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서 가족 등을 단위로 하는 소규모 집단들은 자신들의 이윤 추구를 위해 노력하며, 그 집단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사회는 그 집단들의 이윤추구의 각축장에 머물고 만다. 경제적 자유주의에 약육강식이라는 사회진화론이 함축되어 있듯이, 소규모 집단들의 이윤추구 과정에서 강한 집단이 약한 집단을 억눌러도 된다는 함축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 사회에 가족이기주의, 집단이기주의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서구 자유주의의 수용을 가능하게 했던 한국 기독교마저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서구 기독교는 개인들의 경제적 이윤추구에 나름대로 윤리와 규범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서구 시민사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는 달리 한국 사회에는 소규모 이익집단들 사이의 이윤추구 각축을 규제할 수 있는 규범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등의 자본주의적 윤리는 나타나지 않고,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구분하지 못한 결과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기독교는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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