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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71 - 30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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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성형수술의 유행이라는 하나의 예를 통해 현재 우리의 문화 속에 확산되고 있는 신체관, 인간관, 종교관의 총체적인 변화 양상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성형수술은 모든 인간의 신체가 미학적인 질병에 걸려 있다고 진단함으로써 정상과 병리의 경계선을 무너뜨린다. 이로 인해 모든 인간의 생물학적 신체는 죄의식에 휩싸이게 되며, 죄의식의 정화를 위한 생물학적 구원을 추구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구원의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것이 바로 성형수술인 것이다. 여기에서 의학은 미학을 통해 종교적 구원을 달성한다. 다른 한편리는 이러한 인식론을 ‘신체 구경꾼’이라는 개념을 통해 서술할 수 있다. 또한 성형수술에서는 동일성의 구원론에 의해 신화와 현실의 경계선이 무너지게 된다. 성형수술에 내재한 인식론과 구원론에 대한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이 논문은 성형수술이 만들어내는 인간을 ‘호모 사케르’로 분류한다. 성형수술에서는 한편으로는 신체라는 가장 세속적인 영역을 통해 성스러운 구원이 달성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신체의 성스러운 구원이 역으로 신체의 세속적인 동일성으로 272 호모 사케르와 신체 구경꾼: 성형수술의 종교적 맥락을 찾아서환원되는 역설에 휩싸이게 된다. 바로 여기에서 생물학적 신체를 통한 성과 속의 일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본주의라는 종교’는 종교와 비종교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면서, 전통적인 종교적 구원 방식의 불가능성을 설파한다. 이로 인한 절망감과 죄의식의 팽창이 성형수술이라는 생물학적 구원의 중요한 동기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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