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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 아랍어와 아랍문학 아랍어와 아랍문학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9 - 5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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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세아랍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무슬림의 상관습을 고찰한다. 9세기 자히즈의 『수전노』, 11세기 하마다니의 『마까마』, 12세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일야화』에 나타난 상거래에 관한 기록을 연구 범위로 한다. 이상의 작품을 예로 든 것은 해당 작품의 인물이 상인인 경우, 상거래가 서사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거래 관습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언급한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또한 이 글은 언급된 상거래 관습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된 코란 구절, 하디스, 파트와 등을 제시하여 중세 무슬림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굳어진 상거래의 배경 및 상황을 살펴볼 것이다. 『수전노』의 인물인 주바이다, 안바리, 마다이니, 킨디와 같은 인물은 개인의 탐욕을 위해 무슬림 공동체 사회의 상관습을 위배하거나 왜곡한다. ‘동종동량의 거래’는 무슬림 상관습의 기본 조건인데, 수전노들이 이런 기본을 어떻게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지를 이야기 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마디라 마까마”의 경우 바그다드 상인의 지나친 이윤 추구, ‘나시야 거래’ 악용 등을 통해 당시 합법적 거래도 왜곡되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천일야화』의 ‘상인과 마신 이야기’의 경우 상인의 거래 형태에서 대출, 담보, 이윤 등의 구체적인 예가 서사 내에서 등장하였고, 특히 자본금의 투자 없이도 이윤을 나누어주는 형제애를 통해 인물의 선한 면모가 부각됨을 알 수 있었다. 무슬림 상거래 관습의 준거는 코란과 하디스이다. 코란과 하디스의 상거래 관련 구절에 의하면, 모든 무슬림은 동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상거래 시 쌍방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일방의 이득과 타방의 손해는 금하고 있다. 상인의 이윤은 인정하지만, ‘리바(이자)’를 금하고, 부자가 빈자를 도와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무슬림 사회는 상거래에서도 종교적 신념을 실천하고자 하고, 무슬림 간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관습이 지배적이다. 문학 작품을 분석할 때 역사적 맥락, 문화, 관습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문학 작품을 통해 당시의 시대적 의미와 가치를 재현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다룬 작품들은 상인의 이야기이거나 상거래가 서사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중세아랍문학작품을 올바르게 재현하려면 무슬림의 상거래 관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작품을 분석하는 것이 순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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