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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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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6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23 - 35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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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모더니즘 소설인 <날개>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영원한 소년’의 원형적 이미지를 탐구하고 그 문학치료적 가치를 판단하였다. 영원한 소년상의 이미지는 청소년기가 지나도 건강한 분리를 하지 못하여 심리적, 성적, 정신적인 장애를 가지고 자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성인의 삶에서 드러난다. 이들은 정적, 부정적 모성 콤플렉스에 분리되지 못한 채 모성상에사로잡혀, 자기 삶을 살지도 못하고 현실적으로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정신적 육체적으로 방황하며 부유한다. 그러나 이러한 콤플렉스는 부정적인 기능만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작품을살펴보면, <날개>는 ‘아내- 어머니에게 방에 휘감겨 사로잡혀 있다가, 깨어나‘회탁의 거리’에서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현실적 삶 속에서 자아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산책과 공상의 부유하는 삶을 통해 정착하지 못하는 잠정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과거 감정에 직면하고 책임을 회피했던 자신의열등한 모습을 수용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본고에서는 모성 콤플렉스로부터의 분리와 자아의 성장이, 상징적 과정의 측면이 있다고 보고 “‘삼켜짐(떠다님)- 분리- 의식화- 자아 재탄생(생성)’”으로 구조화하였다. 이 두 작품은 난해한 모더니즘 소설이지만, 모더니즘 소설이 현대인의 소외된 주관적 내면을 은유와 상징을 통해 표현하고 있어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새롭고 실험적인 서사 형식을 내담자의 자기서사에서 활용한다면,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새로운 각도에서 통찰하고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모더니즘 소설은 그 난해함에도불구하고, 문학치료 텍스트로서 매우 효용이 높다는 견해가 본고의 판단이다. 다만, 실제적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와 구체적인 치료 프로그램 개발은 또 다른 연구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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