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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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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01 - 4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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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이후 궁중 여성들의 언문사용은 남다른 격조를 띠면서 활발하게 유지되었다. 그 중 왕후들이 남긴 자료로는 언교(諺敎)⋅소설필사본⋅교훈서⋅일기⋅언간 등이 있다. 특히 이 중에서 언간은 왕후들의 개인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며, 수렴청정 기간 동안 조정에 내렸던 언교는 한글이 공식적인 문서에 사용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남겨진 왕후들의 언간 묵적으로는 인목왕후⋅장렬왕후⋅인선왕후⋅명성왕후⋅인현왕후⋅정순왕후⋅혜경궁 홍씨⋅순원왕후⋅명성황후⋅순명황후의 필적 289편이 있다. 본고에서는 이들 왕후 10명의 언간을 통해 그 통계적 현황과 서체가 갖고 있는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들 왕후들의 언간에서 볼 수 있는 서체는 대부분이 궁체로 반흘림, 흘림, 진흘림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한글 궁체의 단아하고 우아한 미적인 요소가 깃들여 있어서 높은 서격(書格)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글서예사에서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장법에 있어서도 마치 한문서예의 행초서처럼 획의 비수(肥瘦)나 먹의 조윤(燥潤), 글자의 대소(大小)로 강약을 잘 나타내고 있다. 왕후들은 궁중의 최상류층의 여성으로 궁중의 문화를 주도해 나갔던 만큼 글씨에 있어서도 궁체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목왕후⋅장렬왕후⋅인선왕후의 글씨에서 반흘림의 특징이 나타났고, 명성왕후⋅인현왕후⋅정순왕후⋅혜경궁 홍씨의 글씨에서 흘림의 변화가 현저해졌으며, 또 정순왕후와 혜경궁 홍씨의 글씨에서 부터는 궁체의 백미인 진흘림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순원왕후의 글씨에서 진흘림의 전형이 확고해졌다. 따라서 왕후들의 언간은 한글 궁체의 형태가 바뀔 때 마다 가장 먼저 왕후들의 언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서체가 그 변천을 선도해 나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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