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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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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65 - 3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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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예술의 근간인 서예는 흑색의 선(線)과 백색의 지면(紙面)위에 붓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리고 이 서예는 문자의 발명과 함께 발전하면서 그에 이입된 차원 높은 사상과 문화가 함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술가들은 예술실천 속에서 터득한 자신의 인생관과 세계관, 예술관 등이 그들 이론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서예이론 역시 서예실천과정에서 당시의 사상과 문화가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서예를 일종의 철학적 예술이며 서예이론은 하나의 예술적 철학이라 부른다. 더욱 동양철학의 토대라 할 수 있는 불교는 서예와 불가불의 관계이며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우세남(虞世南)의 󰡔필수론(筆髓論)『 「계묘(契妙)」편 전문에 나타난 불법의 영항을 살펴 우세남의 서예이론에 미친 불교를 고찰하였다. 우세남은 그의 저서 『필수론』에서 “서예는 무조건 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마음의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며 「계묘」편에서 ‘심오(心悟)’를 주장하며 글씨와 정신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물론 앞서 이들을 유학(儒學), 도학(道學)방면에서 고찰하는 논고는 있지만 이들과 불법의 관계를 밝히는 논고는 많지 않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우세남의 저서 『필수론』에 나타난 ‘심오’를 불교의 경전을 통하여 분석 정리하였다. 우세남이 말한 ‘심오’는 심성의 자각과 자증(自證)이며 망상의 때를 깨우치고 증험함이다. 특히 서예는 임모(臨摹)에서부터 시작하여 ‘심오’에 이르려야 한다는 우세남의 명제는 형태의 전달에서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며, 구체적인 물상으로부터 이성에 이르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마음을 깨우치면 그의 글씨는 비로소 진리와 어긋나지 않고, 절묘한 경지와 합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명성과 이익을 쫓으며 공교함과 졸함을 지나치게 따지면 서예의 진리는 알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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