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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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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9 - 2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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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사찰 관련 기록이 국가의 운영과 통치 자료로 편찬된 지리지의 주요 항목으로 구성된다. 현전하는 최초의 기록은 『경상도지리지』의 불우 항목에서 출발한다. 이어 󰡔세종실록지리지󰡕의 사찰 기록, 『경상도속찬지리지』의 승사 항목,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 항목, 『동국여지지』의 사찰 항목, 󰡔여지도서󰡕의 사찰 또는 불우 항목 등으로 세종대에서 영조대까지 사찰은 지리지의 한 항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1770년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 중 『여지고』부터 사찰 항목이 전국지리지에서 제외되면서 신경준에 의해 󰡔가람고󰡕라는 독립된 사찰지가 완성된다. 현재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필사본 󰡔가람고󰡕는 영조대 1,459개의 사찰을 기록하고 있다. 신경준은 『가람고』를 저술하면서 기존의 지리지에서 사용되던 승사, 불우, 사찰이라는 용어를 인용하지 않고 지리지로부터 독립된 분야로서의 정체성 내지 독자성을 내세우기 위해 산스크리트어에서 가람이라는 용어를 차용한다. 신경준은 영조대에 진작되는 국학 연구의 분위기 속에서 기존의 지리지 혹은 백과전서 속에 묻혀있던 지리학 영역의 ‘강계’, ‘도로’, ‘산천’, ‘사찰’을 독립시켜 고증학적 방법을 통해 『강계고』, 『도로고』, 『산수고』, 『사연고【, 『가람고』 등 독자적인 지리서를 저술한다. 더욱이 『가람고』는 사찰을 대상으로 한 책이 단일본으로 처음 편찬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영조대 학문의 종합화와 전문화가 함께 일어나는 시기에 󰡔가람고󰡕 편찬은 학문의 전문화 경향을 반영하며, 신경준은 이 시기에 지리학이 독자성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면서 조선 지리학의 분류사를 체계화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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