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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6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07 - 2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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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어떠한 특이한 일이 발생하면, 그것은 곧 미래에 발생할 어떠한 일의 전조라 믿고, 사전의 일을 통하여 미래의 일을 추측하거나 판단하였다. 이것이 곧 점복이며, 사전에 나타난 일들이 곧 예언이다. 여기에서의 예언은 인과관계로 치면 인(因) 곧 원인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점복이란 인과관계의 인(因)으로부터 과(果) 즉 결과를 미리 알아내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因에 해당하는 예조를 기초로 한 결과의 추측, 즉 점복의 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랜 경험을 통하여 축척된 지식의 소산이다. 제정일치 사회에서의 점자는 신탁을 통해 백성을 다스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점(占)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이 생기면서 분화(업)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국유사』에 소재된 내용 가운데 점복과 예언을 대상으로 설정하여, 왕의 예언, 일관의 점복, 동물점 예언, 점복가의 분석 등 네 가지로 그 내용을 검토해 보았다. 『삼국유사』에서 일관, 점복 등 예언과 관련 전문적으로 예언을 담당하는 점성가를 중심으로 국가적 상황과 관련된 이들 『삼국유사』에 소재 점복과 예언은 단순히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넘어 당시 기성종교가 유입 되기 전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믿음의 한 형태이며 민간신앙이 고등종교인 불교와 만남을 통해 다툼도 있었고, 그 다툼의 수단으로 예언과 치병이 동원되고 있음을 알았다. 『삼국유사』가 나오기 이전의 역사서인 『삼국사기』가 유교적 윤리관, 역사관 중심의 역사기술이라면 『삼국유사』는 인간적인 삶 그대로 정감과 애환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14편이 있으며 사적인 점복은 9회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이 원초적 환기력이 의도하지 않은 의도가 일연이 세운전략이다. 이 의도 아닌 의도를 통해 이야기는 더욱 은근하면서 힘 있는 감동으로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것이다. "삼국유사"에는 기층 민중에서부터 임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점복․예언을 통해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습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일연은 『삼국유사』를 통해 점과 예언 소개하면서 “점을 쳐보면 마음과 소행이 서로 일치되면 감응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마음에 이르지 않으니 이름하여 허류라고 한다.”며 점을 치는 복술자, 당사자 모두 동기감응이 있고 한결같은 마음이 있을 때만 그 바라는 바 성취된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연구과제는 점복과 예언이 당시 통치자는 물론 사회에 미친 영향을 좀더 세세하게 연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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