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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595 - 61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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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사 ‘밀룬’과 이름 없는 한 젊은 여인이 나누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밀룬』(Milun)에 대한 연구이다. 󰡔밀룬󰡕은 영국의 여성작가 마리 드 프랑스(Marie de France)가 12세기 말 쓴 열두 편의 짧은 로맨스인 “브레톤 레이”(the Breton lays) 중 하나로서, 이 장르가 공통적으로 그리는 주제 중 하나가 사랑이다. 하지만, 『밀룬』에서 묘사되는 사랑은 대단히 독특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기이하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눈으로 직접 보거나 친밀한 접촉에 의하여 사랑이 시작되고 유지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 귀족 아가씨는 다른 사람들이 전해주는 밀룬에 대한 소문만 듣고 그를 깊이 사랑하게 되고, 또 그렇게 시작된 사랑이 밀룬이 길들인 백조(cisne)가 깃털에 숨겨서 나르는 편지에 의해서 이십 년 동안 유지되기 때문이다. 마리에 대한 저명한 비평가들이 이미 밝힌 바 있듯이, 『밀룬』의 중심 주제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 중에서도 글 또는 문자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작가 마리가 『밀룬』을 통하여 목소리로 대변되는 말을 편지라는 문자 양식이 전적으로 대체할 가능성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거나, 문자는 말을 재현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전통적인 음성중심주의적 관점을 따른다고 할 수 없음을 논의한다. 그 대신에 본고는 작가 마리가 견지하고 있는 전제는 문자와 말은 성격과 기능이 다른 커뮤니케이션 양식이기 때문에 문자가 말을 백퍼센트 재현할 수도 없고, 문자가 말의 기능을 대신할 수도 없다는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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