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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1 - 9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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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모함마드 이크발의 세 번째 우르두어 시집, 『모세 지팡이의 일격』에 나타난 시의 주제별 연구이다. 그는 11권의 시집을 발간했는데, 우르두어로 된 3권과 8권의 페르시아어 시집이 있다. 이 작품은 1936년에 발간된 시집으로 정치, 사회, 시사적인 영역을 포함해 종교, 도덕, 철학 분야를 다루고 있는 유일한 시모음집이지만, 작품의 기저에는 그의 자아(Self, Khodi)론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크발의 자아는 ‘마음’과 동일시되는 용어로서, 인간의 행동체계는 경험체계에서 비롯되며, 경험은 마음에 축척, 저장되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자아는 실재하며, 환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축척된 경험의 결과로 빚어지는 행동체계는 성현과 평인의 양태로 나타나듯, 자아의 등급에 따라 판이하게 구분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이다. 동방(Orient)의 페르시아 철학에서 ‘마음’은 신체기관에서 심장에 해당되고, 심장은 경험체계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3장에서는 자아의 개념, 자아에 대한 시․공간론, 실재성에 관해 언급되고 있다. 자아론은 3천년 아리안(Aryan) 철학, 수피즘의 중심 코드에 해당한다. 이크발은 20세기 이슬람 시대 수피 대시인으로 그 계보를 잇고 있다. 4장에서 이크발의 자아철학이외에도 이 시집에 담긴 사상과 내용을 이성과 사랑(직관)론, 인도 이슬람과 동서양의 정치 등의 4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적절한 시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번역과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성과 사랑론’에서 오리엔트의 페르시아권에서 이성론에 대해 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페르시아권에서 이성과 사랑론은 상호 보완관계에 있으면서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만으로 인문학의 복잡성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으라고 본다. 파키스탄을 비롯해 이란, 아프가니스탄과 중앙아시아의 남부 지역은 페르시아 이슬람 세계(Perso-Islamic World, 본문에 지도 삽입)를 형성했으며, 이 권역은 동서 학문의 근간이자 매개 역할을 수행했다. 20세기 중반에 건국된 파키스탄에서 이크발은 국가의 성립에 토대를 놓은 인물로서 시성으로 추앙되고 있다. 그는 20세기 세계의 도전적인 질문들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살았기에 아시아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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