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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39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3 - 12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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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2세기경에 테라와다 전통의 비구 아난다(Ānanda)가 지은 『우빠사까자나랑까라(Upāsakajanālaṅkāra)』라는 문헌을 중심으로 테라와다 불교의 재가불자 신행도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불교교단은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4중(衆)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출가와 재가라는 입장 차이로 인해 불도 수행이나 교단 내에서의 역할 등에 차이가 있지만, 교단을 지탱해 가는 네 개의 기둥으로서 각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존하는 초기 불교문헌은 출가자에 의해 전승되어 왔기 때문에 출가자에 대한 교설이 중심을 이룬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출가자의 수행도나 생활상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 온 한편, 재가불자의 신행생활 등은 자료의 부족 내지 무관심 등으로 인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4중의 구성 인원으로서의 재가불자의 위치를 고려할 때 앞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빠사까자나랑까라』는 제명(題名)에 이미 나타나듯이, 우바새의 불도 실천법을 설한 책이다. 12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후대의 것이지만, 논지를 전개함에 있어 빨리삼장을 근거로 제시하는 등 초기불교 이래 전승되어 온 테라와다 불교의 기본적인 생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리고 ‘인륜에 근거한 올바른 생활습관의 확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종교적 실천’이라는 이중구조 하에 재가실천도를 매우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즉, 삼귀의(三歸依)를 통해 올바른 믿음을 확립한 후 오계나 올바른 생활을 통해 윤리적 삶을 실현하고, 나아가 10복업사(福業事)를 짓고, 장애법(障碍法)을 제거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세간과 출세간의 행복을 초래하는 종교적 실천을 실행하는 것이 바로『 우빠사까자나랑까라』가 제시하는 재가불자 신행도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재가’라는 입장에서 안이함을 구하며 불교도로서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삶을 방기하고 있지만, 출가자 못지않게 재가불자의 실천도 역시 정교하며 체계적이다. 출가자가 그들의 삶을 통해 최고의 선(善)을 실현하고자 정진하듯이, 재가불자 역시 자신들에게 걸맞는 실천도를 실행하며 불교도로서 지향해야 할 올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빠사까자나랑까라』가 제시하는 우바새의 실천도 파악은 현대의 재가불자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생활의 내용 정립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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