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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 - 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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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의 주석서이지만 혜원・원효・법장 등과 다른 독특한 해석을 보이는데, 본고에서 다루는 오중문답(五重問答)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문답은 일체행자(一切行者)・청정본각(淸淨本覺)・일법계심(一法界心)・삼자일심마하연법(三自一心摩訶衍法)・불이마하연법(不二摩訶衍法)의 명(明)과 무명(無明)을 묻는데, 『석론』은 앞의 네 가지 질문에는 모두 무명이라고 대답하고 마지막 한 가지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이렇게 답한 이유를 찾기 위해 『석론』 전체에서 오중문답의 다섯 가지 개념들이 나타나는 부분을 찾아 고찰하였다. 『석론』의 오중문답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불교의 중심이 되는 『기신론』에 기반하여 7~8세기에 나타나는 무명에 대한 이해를 부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석론』은 앞의 네 가지 문답을 아직 깨닫지 못한 분별의 영역에 포함된다고 보아 ‘무명’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오중문답이 무명의 영역인 유각문(有覺門)에서 서술된 것을 통해 답은 이미 ‘무명’으로 정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석론』은 오중문답을 설정하여 ‘명’과 ‘무명’을 구분하기 보다는, 독창적인 무명이해를 나타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인다. 또한 다섯 번째 문답에서 불이마하연법을 ‘명’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침묵함으로써 무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석론』에서 ‘불이마하연법’은 바로 ‘불(佛)’이기 때문이고, 이것은 언어와 사유로는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오중문답을 마친 후 바로 무각문(無覺門)을 이어서 서술하는 흐름을 통해서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오중문답에는 불이마하연법 외의 다른 것은 무명이라고 하는 독창적인 무명관과 무명으로써 명인 불이마하연법을 드러내려는 『석론』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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