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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9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 - 48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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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7세기 양반 여성들의 생활과 그 속에 나타난 여성 리더십의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 17세기로 들면서 조선 사회는 가부장제가 심화되고 가문 내의 결속이 강화되었다. 혼인형태도 친영제가 확대되면서 여성에게 주어진 기대와 역할은 남성의 영역과는 다른 안채문화 속에서 시집의 가문을 사회적 공동체 내에서 으뜸가는 것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었다.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강화에 대응하여 지식수준을 높이고, 가문에 적응하기 위한 능동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모들은 다른 집안으로 시집을 가는 딸들에게 시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켰고, 결혼한 부녀자들은 적극적으로 시집의 가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여성들은 가문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자손들을 교육하고 성공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녀를 설득시켜 성공으로 이끄는 설득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또한 17세기의 여성들은 단순히 남성들에게만 의지하여 살았던 것은 아니었다. 여성은 가정 일을 다스리는데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남성들이 정치에 힘쓰는 동안 무관심한 집안 경제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는 治家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또 여성들은 친인척과 노비들을 관리하는 데에서도 적극성을 보였고, 주변의 불우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돌봐주는 보살핌의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가문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조상에 대한 제사에 정성을 다하였고, 집을 찾아오는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극진히 대접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정치나 사회적 활동이 허용되지 않았던 여성들은 사적 영역 즉 가정과 가문의 생활 속에서 리더십을 실천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자손의 교육 관리, 가산관리, 친인척ㆍ노비관리, 제사와 손님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여성들은 여성 특유의 기질을 발휘하며 설득과 治家, 보살핌과 섬김 등 多重的이며 統合的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17세기 여성들이 경험했던 여성리더십은 이후 18·19세기 여성리더십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앞으로 만들어갈 탈가부장적 사회에서도 유용한 가치로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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