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개인구독
소속 기관이 없으신 경우, 개인 정기구독을 하시면 저렴하게
논문을 무제한 열람 이용할 수 있어요.
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키워드
이 글은 조선후기 양인 이하 여성들의 자매(自賣) 실태를 분석하여, 빈곤에 직면한 여성들의 생존 방식을 살펴본 연구다. 빈곤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인류의 탄생과 함께 늘 겪어온 문제이며, 여성만 겪은 문제도 아니다. 빈곤을 젠더와 시대성을 투영해 이해하려고 할 때 겪는 고충이 이런 점들이다. 필자 역시 조선후기 여성의 빈곤을 바라보면서 고민한 문제가 바로 이 점이다. 그럼에도 여성이기에 겪는 또 다른 빈곤의 현실이 존재했다. 이 글에서는 이 점에 주목해 조선후기 급격하게 늘어나는 여성의 자매 실태를 분석하였다. 자매 문서들에서 찾아낸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여성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매를 선택하고, 부모나 형제 등 가족에 의해 강제로 팔려갔다. 이 여성들은 자매 이후에 남의 첩(妾)이 되거나, 소유주의 사정에 따라 남의 집에 다시 팔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이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환경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했다.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거듭해서 도망쳤으며, 남편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첩이 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행위들은 결과적으로 조선 사회를 조금씩 균열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끝으로, 빈곤에 처한 여성들이 자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성(性)을 사는 곳보다는 노동력을 사는 곳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일제강점기 집밖으로 나온 하층 여성들이 매매춘에 다수 종사하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여성의 자매 현상은 조선후기 여성의 처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여겨진다.
본문·목차
인공지능 문자 인식 모델을 통해 추출된 텍스트로, 일부 오타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중입니다.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