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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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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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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음악이론연구 음악이론연구 제18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42 - 87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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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20세기 후반 음악에 나타난 새로운 조류들을 살피고 피아노 음악에서 그와 연관된 흐름을 연구하였다. 다원주의 양상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반적 특징으로 거론되지만 그에 내재된 다양한 성격들을 세 가지 범주로 구성해 보았다. 그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작곡가들이 가진 1)역사성 인식의 문제, 2)감각 중심적 음악으로의 방향, 3)사회와의 소통의 문제에 관한 것이다. 피아노음악에서도 이러한 특성들이 분명하게 관찰되고 21세기로 나아가는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록버그의 인용음악, 조성으로의 회귀를 시도하는 음악들, 새로운 음색 탐구의 실험과 미니멀리즘 경향, 그리고 젭스키 등의 피아노 음악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참여 의식 및 대중음악적 요소들이 예시로 제시되었다. 20세기 후반의 이런 다양한 음악 경향들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중요한 관심 대상으로 요약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인간’과 ‘들음’에 대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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