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불어문화권연구 불어문화권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55 - 27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주변적인 문학 형태인 탐정소설은, 폭력, 진실 찾기 또는 불의의 거부와 같은 이미 정해진 여러 요소들로 특징지워져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클리쉐들은 이야기의 이런 양식 안에서 필수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주 글쓰기 기획의 핵심을 이루기도 한다. 반동적이고, 차이의 수용에 적대적인 우파적 가치에 경도되어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어떤 작가가 모든 면에서 거부하고자 하는 타자에 대해서 글을 쓸 때, 그는 어떤 클리쉐들을 특권화하게 될까? 우리는 이런 측면에서 A.D.G.의 『검둥이의 탄알들Balles nègres』이라는, 아프리카에 대해 판타지와 조롱 사이의 평가절하된 이미지를 드러내는 소설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이 소설은 모든 탐정소설 글쓰기의 중심에 있는 전형화된 상황과 말장난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방식으로, 독자가 익히 알고 있는 클리쉐를 더 과도하게 강조하기, 당대 다른 담론 혹은 자신의 이전작품과 상호텍스트성 드러내기 등을 사용한다. 인종차별주의도 마다하지 않는 신랄하고 조롱섞인 어조는, 1980년대 초반 발간 당시 사회당의 집권이 다가오고 인권과 톨레랑스를 찬양하는 담론들이 승리하던 시기에 대단히 독특하게 들린다. A.D.G.는 당시의 지배적인 목소리를 거슬러 타자에 대한 거부와 부인이라는 다음 세대의 유행을 예고한다. 오늘날 독자를 불편하게 하는 극단적인 사상을 넘어 그의 글쓰기가 주는 즐거움과 혁신의 가치는 대단히 프랑스적인 또 하나의 전통, 우파의 사회비판이라는 전통에 기반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9)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