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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1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41 - 17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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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서해가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인 「호외시대」를 『매일신보』에 수록된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을 중심으로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호외시대」의 문학사적 가치를 평가하려는 기존의 연구의 시각과는 달리, 「호외시대」 창작의 배경이나 서사진행의 핵심 요소들을 『매일신보』의 미디어적 배치와 전략을 통해 살피고자 하였다는 특징을 지닌다. 1930년 2월 『매일신보』는 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사장 이하 편집진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지면 개편을 실시하였다. 당시 『중외일보』에근무하던 최서해는 『매일신보』로 이동하여 학예면 운영을 담당하게되었다. 4면에서 8면으로 지면을 확대한 『매일신보』는 4면과 5면을‘소년소녀’란과 ‘가정’란으로 편성하고, 각각의 성격에 맞는 소설 연재를 시작하였다. 5면 ‘가정’란에 연재된 최서해의 「호외시대」는 주로 한글에 익숙한 여성 중심의 일반 대중독자를 위한 소설이었다. 『매일신보』의 학예면 분화 전략에 따라 연재된 「호외시대」는 1930년대 신문연재소설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례가 된다. 「호외시대」는 식민지 검열을 일정 부분 의식하면서도 나름의 대응 전략을 실현코자 했으며, 대중 독자와의 소통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민한 작품이었다. 또한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서사 장치와 서술 기법을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본 연구는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또는 신문연재소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재고하고, 「호외시대」가 지닌 신문연재소설로서의 특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시도가 「호외시대」에대한 편향된 문학사적 시선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근대 시기 신문연재소설이 지닌 독특한 자질을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편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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