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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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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85 - 30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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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염상섭의 장편소설 󰡔이심󰡕과 󰡔효풍󰡕에 등장하는 미국인 청년들을 통해 작가의 미국인식 또는 ‘아메리카니즘’을 규명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염상섭은 오리엔탈리즘을 아메리카니즘 또는 서양문명의 다음에 오는 것으로 다시 정의한다. 그가 정의한 오리엔탈리즘은 아메리카니즘 또는 서양 정신보다 뒤에 오는 것이자, 더 선진적이고 앞선 것이다. 그런 작가의식은 소설에서 미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을 적극적으로 연모하는 서사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심󰡕에 등장하는 커닝햄은 석유회사 직원으로 일본인 좌야생의 계략에 속아 한국 여성 박춘경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는 춘경이 유부녀인 줄도 모르고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삶을 구원하려 하지만, 그의 사랑은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과 같은 오인에 의한 것이자, 남성중심적인 사랑이었다. 그의 모습에는 구원자로서의 미국의 모습이 있었으나 결국은 자민족중심주의를 드러내고 말았다. 󰡔효풍󰡕의 미국인 청년 베커는 약혼자를 둔 혜란을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이심󰡕의 커닝햄처럼 동양적 취미에 따라 한국 여성을 연모한다. 그는 특별히 무역 브로커인 이진석에 의해 이용당하면서 미군정기 미국의 무역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설정된 인물이다. 그는 소설의 후반부에서 혜란과 급격히 가까워지는데, 이것은 그를 하지 중장으로 대표되는 우파로 그리려는 작가의 의도이다. 결국 혜란과 베커는 맺어지지 않고, 병직과 혜란이 만나는 것은 좌우합작의 실패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비극인 전쟁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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