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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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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11 - 24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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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80년대의 시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공간의 통시적 변화과정과 의미작용을 탐색한 글이다. 분석 방법으로는 시적 코드 변환 원리를 적용했다. 먼저 이하석은 ‘광물성/식물성’의 대립적 코드로써 80년대 초반의 도시공간을 구축하고 있었다. 대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그 시적 코드에 의하면, 도시공간은 광물성의 기호세계(남성성, 도시 중심, 죽음)와 식물성의 기호세계(여성성, 도시 주변, 생명)가 갈등·대립하면서 확장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80년대 중반으로 향하면서, 박노해는 ‘광물성’의 코드를 ‘자본가’의 코드로, ‘식물성’의 코드를 ‘노동자’의 코드로 변환하여 도시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육체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그 시적 코드에 의하면, ‘강자/약자’, ‘자본가/노동자’의 대립을 해체하여 이타적인 도시공간, 평등의 도시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80년대 중반이 되자, 최승호는 ‘자본가’의 코드를 ‘주체(기계)’의 코드로, ‘노동자’의 코드를 ‘타자(인간)’의 코드로 변환하여 도시공간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그는 이 코드를 통하여 폭력적이고 획일적인 ‘기계-인간’의 관계를 평화적이고 정감적인 ‘인간-인간’의 관계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런 가운데 80년대 말이 되면, 오규원은 ‘주체’의 코드를 이성적인 ‘나’의 코드로, ‘타자’의 코드를 감성적인 ‘나’의 코드로 변환하게 된다. 예의 상업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 코드는 언술주체를 ‘나-나’로 분열되게 만든다. 도시공간의 분열인 셈이다. 이러한 코드는 90년대 초의 유하 시인에게 하나의 큰 기폭제로 작용한다. 유하는 이를 ‘중심부/주변부’의 대립적 코드로 변환하여, 도시공간이 기호를 생산하고 기호를 소비하는 욕망의 전시장임을 드러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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