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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1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7 - 8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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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에서 『사상계(思想界)』의 이념은 반공주의, 친미주의, 자유민주주의,문화적 민족주의 등 상호 분절적이고 나열적인 이념들로 설명되었다. 이는냉전체제이면서 동시에 국민형성기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들의 텍스트가‘국민’이라는 주체를 형성하기 위한 이념적 지식인 집단의 전략적 기획이라는차원에서 재독해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사상계』 지식인은 국가를 자유주의적 자본주의로 개조하는 것, 자유주의적 근대화를 목표로 하였다. 아시아 / 서구 사회에 대한 후진 / 문명 이원론에 기반하여 사회를 보는 이들에게 문명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주의의 인간관에 따라 주체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그 인간관은 자유와 평등을 누리기 위해 이성적 인간으로서 자연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고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만 존엄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국민’을 이러한 주체로 형성하고자 문명화된 민족과 차이점을 규명하고 ‘발견’하여 이를 ‘결함’으로 창조하고 이를 개조하도록 계몽·교육하는 것을 도덕적 의무와 사명으로 받아들였다. 여기에 시민적·정치적·근대적 민족주의의 엘리트주의적 속성과 근대적 인간관이 내재해 있었다. 이들은 ‘동양적 정체성’론을 개진하여 ‘후진국 (지역) / 선진국 (지역)’이라는 세계 인식이 대중화되기 용이한 담론 지형을 형성하였다. 그것은 냉전체제 내부의 국민 간 불평등성과, 자유주의적 민족주의의 팽창성을 간과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동양 / 서양’이라는 공간적 인식을 ‘선진 / 후진’이라는 시간적 개념으로 전치하여 동양 인식의 대결적 색채를 무화하면서 선진국의 후진국 개발이라는, 발전 및 진보에 대한 단선적 세계관의 수용을 주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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