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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59 - 30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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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간ㆍ십이지는 상고대 이래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수많은 문화 요소들과 결부되어 유의미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러 문헌ㆍ유물자료를 통해볼 때 한반도에서는 늦어도 5세기 전반부터 십간ㆍ십이지를 활용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한국의 고유 문화요소는 아니지만 십간과 십이지는 날짜ㆍ방위ㆍ색상 등과 연계되어 궁합ㆍ택일ㆍ운수 등 한국 민속신앙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십간의 10은 열 손가락을 가진 인간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수법은 바로 10진법이라는 사실에서, 십이지의 12는 1년에 12삭망월이 있다는 사실에서 가장 크게 기인한다. 간지의 쓰임은 갑골문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간지(干支)’라는 명칭은 󰡔논형󰡕 「힐술편」에 처음으로 보인다. ‘간지’로 불리기 전에는 ‘일진(日辰)’과 ‘모자(母子)’로도 불렸다. 간지의 기원에 관해서는 황제가 그 스승이자 사관인 대요에게 명하여 제정했다는 설과 천황씨가 창안했다는 설, 황제가 하늘로부터 직접 내려 받았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으나 역사적 사실로 보기는 어렵고 신화 상의 유래로 봐야 한다. 󰡔설문해자󰡕를 비롯한 고문헌에 나타난 십간ㆍ십이지의 의미는 대부분 자연의 생장수장(生長收藏) 과정, 음양의 교차 순환, 사람의 신체 일부 등에 결부지어 설명되고 있는 반면, 갑골문에 나타난 십간ㆍ십이지의 의미는 대부분 물고기ㆍ새ㆍ벼, 그리고 수렵ㆍ어로ㆍ농경 도구 등을 직접 형상한 것이다. 고문헌상의 간지는 갑골문상의 간지와 달리 후대에 이르러 음양오행설로 채색되었다. 이렇게 음양오행의 상생상극 관념과 결합하면서 십간ㆍ십이지는 더 이상 단순한 부호가 아니라 상수화ㆍ신비화된 관념과 복잡한 술수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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