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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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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 21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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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죽산 안씨는 서인의 핵심 가문으로 등장한다. 이는 선조 아들 신성군의 사위가 되는 안홍량에서 비롯된다. 선조 아들로 인빈 김씨 소생인 신성군에게는 외동딸이 있었다. 안홍량이 그 사위로 되면서 죽산 안씨는 서인의 핵심 가문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광해군대 폐모론을 반대하며 인조반정의 주역이 되는 서인들과 행동을 같이 하면서 서인 핵심 가문으로 자리잡으면서도, 북인을 대표하는 이이첨의 모주 노릇을 하는 장세철의 아들 장자호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하면서 북인 가문과 사돈을 맺는다. 인조 반정이 일어나 장자호는 겨우 목숨은 유지하지만 정계에서 밀려 나게 된다. 이와 함께 소현세자 봉림대군을 모시고 심양에 갔다온 신성군의 외손자이자 안홍량의 아들인 안발은 정계에서 같이 밀려나게 된다. 이러한 인연때문인지 안세정대에 가면 장희빈과 연루되어 장희빈이 왕비가 되었다 희빈으로 강등되었다가 사약을 받고 죽게 되면서 장희재와 함께 안세정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와 같이 볼 때 조선 후기의 사족동향도 기본적으로는 성리학 이념을 실천하는가 안하는가에 따라서 부침을 하지만, 이러한 부침도 왕실친인척과 깊은 관련을 가지면서 나타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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