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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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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분쟁해결연구 분쟁해결연구 제9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67 - 9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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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문제 및 갈등 해결은 정부가 전적으로 담당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공동체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만을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정부의 불필요한 개입과 정부규모의 확장만을 야기 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또 다른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지역공동체의 문제와 갈등해결은 지역공동체의식의 차원과 협력적 갈등해결행태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기적이고 연고주의가 아닌 진정한 지역공동체의식에 바탕을 둔 협력적 갈등해결 행태를 가질수록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개입과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가 있고, 그에 따른 지역공동체 간의 갈등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지역공동체의식이 공동체 구성원들의 협력적 갈등해결 행태에 대한 관계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역공동체의식이 지역공동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협력적 갈등해결의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연구가설을 설정한 다음, 다양한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전체적인 결론은 지역공동체 의식이 높으면 높을수록 지역의 협력적 갈등해결행태의 정도는 높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충족감, 구성원들 간의 연대와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함으로써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도 협력적 행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공동체의식과 협력적 갈등해결행태는 지역공동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갈등으로 인한 비용을 줄임으로써 지역공동체의 한정된 자원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함의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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