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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45 - 494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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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연행의 체험은 연행록으로 기록되고, 연행록은 불특정 다수에게 연행을 간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따라서 연행의 체험과 향유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연행록을 비롯한 연행과 관련한 저술은 모두 텍스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본고는 洪大容과 金照의 燕行을 중심축으로, 연행 체험이 연행록이 아닌 다양한 저술로 기록·향유되는 경우와 연행록이 비평의 텍스트로 향유되는 경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乾淨衕會友錄』은 1766년 6월 15일 홍대용과 金在行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후 여러 차례 수정·보완을 거쳐 『乾淨筆談』과 『乾淨衕筆談』으로 계승된다. 또한 李德懋의 『天涯知己書』는 『간정동회우록』을 초록한 형태의 저술로, 『간정동회우록』이 온전히 전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 영향 관계를 따질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특히 ‘炯菴曰’로 시작하는 評語의 형식은 연행의 현장에 마주앉아 필담에 동참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김조의 『觀海錄』은 연행록을 비평의 텍스트로 향유하는 특징이 드러난다. 더욱이 비평에 드러난 중국소설류 탐독 열풍과 백화체 표현은 당시 경화세족의 취향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텍스트로 바라본 연행과 연행록은 연행의 체험과 향유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는 기존 연행록 연구의 범주를 확대하려는 의도이다. 연행 체험을 중시하는 기존 관점으로 본다면, 『간정동회우록󰡕은 일반적인 연행록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런데 당시 홍대용의 연행은 『간정동회우록』·『을병연행록』·『담헌연기』를 필두로, 『간정필담』·『간정동필담』·『천애지기서』·『韓客巾衍集』과 이후 여타 연행록으로 기록·향유되고 있다. 따라서 연행록의 범주를 ‘체험과 향유’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연행과 연행록의 다양한 측면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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