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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99 - 250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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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세기 연행록과 관련 기록화를 통해 청에 파견된 조선사절단의 연행 활동 공간에서 접한 청조문화를 다음 네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18세기 연행록의 「왕래총록」에 보이는 壯觀, 奇觀, 異觀, 史蹟 등을 살펴보고 연행을 기행의 측면으로 이해하였던 시대적 상황을 검토하였다. 또한 현존 사행기록화를 통해 연행에서 본 청의 주요 사적을 살펴보았다. 둘째, 북경 천주당을 방문하여 본 서양화에 대한 조선사절의 인식과 서양 선교사들과의 교유를 통한 서학의 유입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천주당의 벽화는 초기에는 성화를 벽에 거는 수준이었으나, 1720년 이후 중건 과정에서 서양화가 郎世寧의 투시원근법에 의한 바로크 건축의 회화 양식을 반영하여 조선사절단에게 큰 문화적 충격을 주었다. 낭세녕은 1720년과 1721년 천주당을 방문한 이기지, 이건명 일행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작은 개 그림과 탱자를 그린 그림을 각각 선물하기도 하였다. 특히 동당의 프랑스 선교사들은 강희연간《황여전람도》제작에 참여하였고, 1674년 남회인이 그린 <곤여전도>와 『곤여도설』 2권은 세계지도와 그에 따른 자세한 도설을 담고 있어 조선에서도 重刊될 만큼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셋째, 18세기 말 박지원과 서호수 일행의 사행을 통해 알려진 열하를 중심으로 전개된 대외적인 외교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滿族의 尙武 정신 고취와 군사 적 위용을 몽고 부족에게 과시하기 위한 木蘭秋獮과 外八廟를 중심으로 西藏의 불교를 숭배함으로써 서장 및 몽고 부족과의 종교적 친화감을 유도하려 했던 정치적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동시에 조선사신을 비롯한 동남아 조공국 사신들에게 문묘를 방문하게 한 것은 만족의 전통 뿐만 아니라 청조가 한족의 전통을 계승한 것과 문묘의 어제비를 통해 外征을 통한 청의 강성함을 과시하려 하였다. 넷째, 자금성태화전에서 매년 성대하게 치러졌던 삼대절 조회가 정치적으로 상징하는 바를 청대 궁정기록화인 <萬國來朝圖>와 연행록을 중심으로 분석해보았다. 태화전에서 매년 삼대절에 열리는 조회는 청나라의 대국적 면모와 세계 질서의 중심으로서 조공을 받는 황제의 위엄을 극대화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조회 서열 반차에서 조선국은 청의 西班 백관의 말석에 외국사절 중 선두로 위치하였다. 청조에 來朝하던 국가중 조선이 가장 빈번한 조공을 하였고, 유교적 예를 갖추고 文을 숭상하는 국가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조회 후 베풀어지는 황제의 연회에서 각국 사신 일행과달리, 조선사절을 우대하였던 데서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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