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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85 - 12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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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는 秦漢 시기의 官僚體制 안에서 官과 民 사이의 애매한 중간적 존재였고, 選擧를 통해 庶民에서 官人으로 옮겨가는 과정에 있던 이들을 곧잘 이렇게 불렀다. 따라서 관인 선발제도는 士의 성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으며, 漢魏交替期에 출현한 九品中正制가 이들의 位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문제에 대한 일본 학계의연구는 대체로 일관된 경향을 드러낸다. 魏晉南北朝 시기의 士는 우월한 가문을 자부하던 門閥로서의 ‘貴族’이 중심이었고,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율성을 가진 이들의‘貴族政治’가 기본적으로 唐代까지 이어지며 하나의 ‘時代’的 특징을 갖는다는 것이다. 日本的인 관점이 뚜렷한 內藤湖南의 時代區分論으로부터 비롯된 이러한 연구 경향은 宮崎市定의 九品中正制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써 중요한 논거를 마련한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와 다른 시각에서 魏晉南北朝 시기의 士를 이해하여 볼가능성도 있다. 九品中正制는 中正品을 가졌으나 아직 공식적 官人으로 出仕하지않은 이들을 전국 각지에 다수 배출하였고, 官과 民 사이의 존재로서 ‘공인된 士’가증가․확산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魏晉南北朝 시기 士의 특성이 형성되었다면, 이 시기의 士는 결코 국가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또 九品中正制에서 3품 이하의 中正品을 받은 士들이 다수 존재하였으리라고 생각되므로, 이시기 士의 일반적 성격을 극소수 특정 가문 위주로 설명하여서도 안 된다. 이러한입장에서 볼 때, 종래 ‘貴族主義’的으로 해석되어 왔던 당시 상황을 아래에서부터올라오는 士를 중심으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아직 좀 더 치밀한 연구를 기다리는 이 試論에서도, 일본 학계에 일반화된 ‘貴族制論’의 문제점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門閥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정치사회적 지위가 미미하였던士의 계기적 발전 과정에 통시적으로 접근할 때, 魏晉南北朝 시기 士의 성격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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