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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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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0년대 전반기에 사회주의가 사회비평 장르에 끼친 영향을 논의한 것이다. 사회비평이란 근대적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발전한 논평적 담화 장르들 가운데 하나로서,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을 관찰, 분석하고 비판, 평가하는 글쓰기를 가리킨다. Ⅱ, Ⅲ장에서는 근대 저널리즘의 대표 장르로서 사회비평이 19세기 말 신문의 ‘논설’에서 출발하여 1910년대 후반에 그 패러다임과 원리가 형성되고 3·1운동을 지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1920년대 초에 사회주의적 지식인들이 그때까지 사회비평이 작동시켜온 패러다임과 원리에 대해 어떤 압박을 가했으며 어떤 변환을 요구했는지를 검토하였다. 주요 텍스트는 사회주의자들이 발간한 최초의 대중적 시사종합잡지로 알려져 있는 「신생활」에 실린,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에 대한 비평문들이다. 「민족개조론」에 대한 사회주의자들의 비판은 이광수가 발화한 내용을 넘어서 그것을 결정하고 지배한 패러다임과 원리에 대한 공격으로도 나아갔다. 사회주의적 지식인들은 사회의 도덕적 개선이 아니라 경제적 조직과 사회적 제도 전체의 모순을 분석하고 그것을 극복한 방책을 마련하는 것을 비평의 최종 목표로 설정했으며 계급투쟁을 변혁의 원동력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물론적 해석론을 응용함으로써 사회적 현실에 대해 이제까지 부르주아 계몽주의적 사회비평이 사고하고 말해 온 방법을 반박했다. 그들은 「민족개조론」의 개인주의적 담론, 현실에 대한 관념·표피적 해석을 비판했으며 보편성·합리성·객관성의 의장을 폭로했다. 1920년대 전반기에 사회주의적 지식인들은 그때까지 부르주아 계몽주의적 비평이 사회적 현실에서 발견하고 이루려고 한 목표, 현실을 이해하는 데 전제로 삼은 가정들, 현실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데 사용한 방법과 도구들,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된 증거들의 틀을 교정하고 수정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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